매수 공시가 11번, 그 뒤에는 하나의 계획이 있었다
일본생명이 미국 보험·은퇴금융회사 코어브리지 주식을 계속 샀다. 고래픽이 확인한 9월 9~23일 거래만 11개 날짜, 합계 약 8,133만 달러다. 매수 목록에서 같은 이름을 여러 번 보면 그때마다 새로운 확신이 생겼다고 읽기 쉽다. 이 공시들에는 다른 설명이 붙어 있었다.
일본생명은 앞서 8월 7일, 골드만삭스를 통해 코어브리지 주식을 최대 약 1,090만 주 매수하는 계획을 공시했다. 확인한 11개 매수 공시의 주석도 모두 그날 정한 계획을 가리킨다. 매수일이 여러 날이라는 사실과 투자 판단을 여러 번 새로 내렸다는 이야기는 다르다. 이 경우에는 앞서 정한 계획이 날짜를 나눠 실행되고 있었다.
당시 일본생명은 이미 코어브리지 지분 약 27.4%를 보유한 주주였다. 3월 코어브리지가 에퀴터블과 합병을 발표했을 때도 일본생명 대표는 합병을 지지하며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자로 남겠다고 밝혔다. 9월의 반복 매수 뒤에는, 이미 회사의 4분의 1 이상을 보유한 일본 보험사의 추가 지분 매수 계획이 있었다.